현삼과 128

물꽈리아재비 Mimulus nepalensis

물꽈리아재비는 현삼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응달진 물가나 습지에서 무리 지어 자란다. 평북 이남에서 자라며·일본·타이완, 중국과 히말라야 등지에서 자란다. 중부 이북에 분포하는 애기물꽈리아재비(M. tenellus)는 줄기가 퍼져서 자라며 꽃자루는 잎보다 길이가 짧고 꽃받침은 길이 5mm쯤으로서 작은 점이 다르다. ↓ 울진 금강소나무숲길, 대광천 ● 물꽈리아재비 Mimulus nepalensis | monkey flower / 현삼목 현삼과 물꽈리아재비속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비스듬히 서고 털이 없으며 연약하고 네모지며 밑 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높이가 10∼30cm이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1.5∼4cm의 달걀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드문드문 있다. 잎자루가 있으나 윗부분의 잎에는..

우리 풀꽃 2012.10.13

금강소나무숲길의 애기며느리밥풀 Melampyrum setaceum

금강소나무숲길에서 만난 며느리밥풀은 애기며느리밥풀과 새며느리밥풀인지 잠시 혼동되었다. 아직 본격적으로 꽃을 피우기 전의 모습이어서 특징이 잘 드러나지 않는데, 애기며느리밥풀로 보기엔 잎이 벼과의 풀처럼 길어 새며느리밥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애기며느리밥풀은 잎의 길이가 2~3cm인데 새며느리밥풀은 10cm 안팎이니까... 하지만 꽃을 피운 녀석이 있어 살펴보니 포가 잎처럼 길고 녹색인 것이 애기며느리밥풀의 특징 그대로이다. (새며느리밥풀의 포는 붉고 달걀형이다.) 보통의 애기며느리밥풀에 비해 잎이 훨씬 긴 이 며느리밥풀은 아마도 예전에 큰애기며느리밥풀로 불렸던 종이지 싶다. ● 애기며느리밥풀 Melampyrum setaceum | Lanceolate-leaf cow-wheat ↘ 현삼과 꽃..

우리 풀꽃 2012.10.13

큰산꼬리풀 (?) / 꼬리풀속 종 검색표

이름을 찾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전체적으로 산꼬리풀과 많이 닮은 듯한데 꽃밥이 흑자색이 아닌 갈색인 점이 다르고, 잎이 마주나고 윗부분의 잎자루가 없으니 긴산꼬리풀이 아니다. 큰산꼬리풀의 잎밑은 둥글다고 했는데 이것은 다소 뾰족하다. 일단 큰산꼬리풀로 정리해 둔다. 큰산꼬리풀은 기본종인 넓은잎꼬리풀(eronica kiusianum)에 비해 잎이 장타원형 또는 피침형이고 잎자루가 없는 점으로 구별된다. 산꼬리풀과 큰산꼬리풀 등은 잎자루가 없는데 긴산꼬리풀은 짧은 잎자루가 있고 잎이 마주나거나 돌려나는 점으로 구별된다. 소백산 ● 큰산꼬리풀 Veronica kiusiana var. glabrifolia / 현삼과 개불알풀속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1m에 달하며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고 긴..

우리 풀꽃 2012.09.17

애기며느리밥풀 Melampyrum setaceum

애기며느리밥풀은 중부 이북에 자생하는 현삼과의 한해살이풀로 가녀린 줄기에 가느다란 잎이 달리는 연약한 며느리밥풀이다. 포의 색깔이 변종인 새며느리밥풀이 붉은 색인데 비해 녹색인 것으로 구별된다. 소백산 ● 애기며느리밥풀 Melampyrum setaceum | Lanceolate-leaf cow-wheat ↘ 현삼과 꽃며느리밥풀속의 반기생 한해살이풀 줄기는 곧추서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높이 30-60cm이다. 잎은 마주나며, 넓은 선형, 길이 1.5-8cm, 폭 2-13mm이다. 잎 끝은 꼬리처럼 길게 뾰족하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8-9월에 피며, 줄기와 가지 끝의 이삭꽃차례에 달리고, 연한 자주색 또는 드물게 흰색이다. 포엽은 붉은색, 선상 피침형, 가장자리에 가시 모양 톱니가 있다. ..

우리 풀꽃 2012.09.17

알며느리밥풀 Melampyrum roseum var. ovalifolium

알며느리밥풀은 꽃며느리밥풀의 변종으로 꽃며느리밥풀과 거의 비슷하나 꽃며느리밥풀에 비해 잎이 둥글고 꽃차례가 밀집한 모양이며 녹색 포엽 전체에 가시털 같은 톱니가 발달한 것이 특징이다. 중부 이남 동해안을 따라 분포하며, 주로 반그늘 습기 많은 곳에 자란다. 소백산 ● 알며느리밥풀 Melampyrum roseum var. ovalifolium ↘ 현삼과 꽃며느리밥풀속의 반기생 한해살이풀 키는 30~70㎝ 정도이고,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으로 밑으로 가면서 급하게 좁아지고 끝은 뾰족하며 길이 3~6㎝, 폭이 1.5~3㎝이다. 꽃은 8~9월에 줄기 끝에서 총상꽃차례로 홍자색으로 피며 줄기 정상부 꽃대에 여러 개의 꽃이 아래에서 위쪽으로 어긋나게 달리고 포에는 긴 가시털 같은 톱니가 있다. 열매는 삭과로 달걀..

우리 풀꽃 2012.09.17

참새외풀 Lindernia antipoda

참새외풀은 현삼과 밭둑외풀속의 한해살이풀로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등재되어 있지 않은 종이다. 외풀 중에서 잎은 좁은 피침형 또는 장타원형으로 잎 길이가 가장 길며, 7-8개의 톱니가 있다. 제주와 남부지방의 습지에 자란다. ● 참새외풀 Lindernia antipoda ↘ 현삼과의 한해살이풀 줄기는 곧게 서거나 긴다. 잎은 비교적 긴 타원형으로 길이 1~2.5cm, 폭 0.6~0.8cm로서 털이 없고 광택이 있다. 가장자리에는 7쌍 정도의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없다. 꽃은 9~10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개씩 나와 연보라색 또는 흰색으로 핀다. 꽃자루는 2~17mm이고 꽃받침은 깊게 갈라지며 피침형이다. 화관은 길이 8~13mm고 길이는 3~7mm이다. 꽃잎술 아랫부분 3개의 가장자리가 보라 색으로 퍼져 있다..

우리 풀꽃 2012.09.01

토현삼 Scrophularia koraiensis

현삼과 현삼속의 여러해살이풀로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이다. 현삼에 비해 잎은 긴 난형이며, 꽃대는 길고, 꽃차례는 성기다. 태백산 ● 토현삼 Scrophularia koraiensis ↘ 현삼목 현삼과 현삼속 여러해살이풀 높이가 1.5m에 달하고 모가 지며 곧게 서고 가지가 갈라지며,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엽병이 짧으며 난상 피침형이고 예두 원저이며 길이 10~15cm, 폭 4~7cm로서 가장자리에 잘고 뾰족한 톱니가 있다. 꽃은 7월에 피며 흑자색으로서 정생하는 원뿔모양꽃차례에 달리고 원뿔모양꽃차례는 취산꽃차례가 모여 이루어지며 꽃자루에 샘털이 있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열편은 짧고 작으며 끝이 뭉뚝하거나 또는 날카롭다. 꽃부리는 짧은가지모양이며 끝이 순형이고 4개의 수술 중 2개가..

우리 풀꽃 2012.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