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식물 25

울릉도 숲속의 대표 미인 고사리, 일색고사리 Arachniodes standishii

울릉도 숲속을 풍성하게 덮고 있는 대표적인 양치식물이 바로 일색고사리이다. 나리분지에서 성인봉 가는 숲길로 들어서면 흔히 볼 수 있다. 제주도와 울릉도에 분포한다. 갈래진 파초잎을 연상시킬 정도로 넓고 길게 자란 잎은 풍성하여 과연 고사리 중에서 한 인물하는 글래머, '일색'이란 이름이 잘 어울린다. ● 일색고사리 Arachniodes standishii ↘ 고사리목 관중과 쇠고사리속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잎이 밀생한다. 잎자루는 잎몸 길이의 반 정도이며, 밑부분에 황갈색 비늘조각이 밀생한다. 잎은 3회 깃꼴겹잎이고 잎조각은 짧은 대가 있으며, 포자낭군이 달리지 않는 잎은 앞뒤의 빛깔이 비슷하다. 잎몸은 긴 타원상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길이 40∼60cm, 나비 20∼30cm이다. 잎몸의 하..

골고사리(나도파초일엽, 변산일엽) Asplenium scolopendrium

골고사리는 꼬리고사리과의 상록 양치식물로 '변산일엽' 또는 '나도파초일엽'이라고도 하며 제주도, 울릉도, 변산반도의 산지 계곡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잎몸 길이 1m에 가까운 파초일엽(A. antiquum)에 비해 10-40cm로서 작고, 뚜렷한 잎자루가 있으며 잎 아래쪽이 심장형인 점으로 구별된다. ↓ 07. 07. 08. 홍릉수목원 ● 골고사리(나도파초일엽, 변산일엽) Asplenium scolopendrium / 고사리목 꼬리고사리과 꼬리고사리속 상록 양치식물 뿌리줄기는 짧고 굵으며 비스듬히 서고 잎은 뭉쳐난다. 잎자루는 길이가 10∼20cm이고 밑 부분에 뿌리줄기와 더불어 비늘조각이 빽빽이 있다. 비늘조각은 바소꼴이고 엷은 갈색이며 막질(膜質)이고 가장자리에 드문드문 털이 있다. 잎몸은 홀잎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