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은부채는 만났는데, 노루귀는 못 보고... 앉은부채는 만났는데, 노루귀는 못 보고... 2007. 03. 03 봄비가 흠뻑 내렸다. 따스한 겨울이라고 난리를 쳐도 풀꽃들은 좀체로 꼼짝하지 않는다. 풀꽃들은 좀 춥더라도 빗방울이 더 반가운 것이다. 아마도 이번 비로 풀꽃들이 다투어 꽃봉오리들을 매달 것이다. 오늘 등산은 앉은부채와 노루귀 꽃을 만나 .. 풀꽃나무 일기 2007.03.04
꽃을 만날까 싶어 남한산성을 올랐는데... 꽃을 만날까 싶어 남한산성을 올랐는데... 2007. 02. 12 내가 자주 찾는 야사모(야생화를 사랑하는 모임)에는 꽃바람이 불었다. 새해초부터 복수초 꽃소식이 올라오기 시작하더니 지금 게시판엔 하늘하늘 흰눈 같은 변산바람꽃에다 쫑긋쫑긋 분홍 노루귀가 꽃밭을 이루었다. 까치무릇이라고도 하는 산자.. 풀꽃나무 일기 2007.02.13
산박하, 방아풀, 까실쑥부쟁이 보랏빛 가득한 9월초의 남한산성 2006. 9. 10(일) 지난 주 올랐던 남한산성을 다시 찾았다. 산박하, 방아풀꽃들이 흐드러지게 핀 것을 카메라에 담았지만, 해가 질 무렵이라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화무십일홍'이라 오늘 찾지 않으면 내년을 기다려야 할지도 모르겠다 싶어... 그리고 단풍취 꽃도 구경하고 싶고... 행여 싶어 .. 풀꽃나무 일기 2006.09.25
남한산의 나도잠자리난, 어수리, 속단, 파리풀, 산박하... 금요일이다. 어제 셋이 함께 산행하기로 약속되었는데 아침부터 빗방울이 후두둑 비친다. 마음이 약해져서 결국 산행을 취소하였는데, 오후에 강선생이 날씨가 좋아졌다는 전화다... 결국 둘이 가기로 하고 마천에서부터 오른다. 피기 시작한 누리장나무 파리풀 7월말에 접어들면서 등산.. 풀꽃나무 일기 2006.07.27
5월 28일, 남한산 그리고 대모산 언덕 <남한산성을 오르며> 나비나물 은대난초 아쉽게도 이미 꽃이 진 모습이고, 주변엔 다른 개체가 하나도 눈에 띄지 않았다. 천남성 비짜루 활량나물 민청가시덩굴 선괭이밥 조희풀 쪽동백 좀깨잎나무 노랑물봉선 물봉선 까마귀밥여름나무 선괴불주머니 영춘화 ? 약사사 뒤편 산성 위로 올려다 본 .. 풀꽃나무 일기 2006.06.09
남한산성에서 만난 야생화들(05.02) 마천역에서 내려 걸어서 10분. 등산로 입구에 있는 성불사를 잠시 들렀다. 오르다. 성불사 민가의 뜰에 핀 꽃을 담고... 뜰보리수 골담초 등산 안내도 줄딸기 그야말로 줄딸기 천지다. 산 입구에서부터 산 너머까지 등산로 주변은 줄딸기 꽃이 융단처럼 깔렸다. 개별꽃 병꽃나무 올괴불나무 족도리풀 털.. 풀꽃나무 일기 2006.05.14
늦가을, 탄천과 남한산성의 풀꽃들 늦가을, 탄천과 남한산성의 풀꽃들 11월 6일, 일요일 점심을 먹은 후 햇살이 좋아 아직도 꽃을 피우고 있을 녀석들을 찾아 나섭니다. 가락동 아파트 단지를 지나 탄천으로, 다시 남한산성으로... 가락동에서 섬쑥부쟁이 탄천으로 나가던 중 아파트 정원에서 만난 녀석입니다. 며느리 배꼽 .. 풀꽃나무 일기 2005.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