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와 씨앗 252

오동나무의 겨울나기 꽃망울과 열매

처음엔 오동나무 열매라고만 생각하였는데, 알고 보니 오동나무 월동 꽃망울이다. 갈색 털로 덮인 꽃싸개에 둘러싸인 이 꽃봉오리는 가을에 나무가지 끝에서 꽃눈에서부터 점차로 구형의 꽃봉오리로 성숙하여 겨울을 나고 다음해 5월에 꽃싸개를 열고 연보랏빛 꽃을 피우게 된다는 걸 깨닫는다. 그러니까 진짜 열매는 바로 앞쪽 끝이 뾰족한 요놈들이다. ● 오동나무 Paulownia coreana | Paulownia / 통화식물목 현삼과 오동나무속 활엽교목 높이 15-20m, 직경 80㎝까지 자란다. 줄기가 통직하고 나무껍질은 담갈색이고 암갈색의 거친줄이 종으로 나 있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난상 원형 또는 아원형이지만 흔히 오각형으로 되고 첨두 심장저이며 길이 15~23cm, 폭은 12~29cm로서 표면에 털이 거의 없..

열매와 씨앗 2006.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