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색우산버섯에 턱받이가 달린 듯 싶은 비교적 소형 버섯, 얼핏 턱받이광대버섯 갈색형인가 싶기도 하다. 갓 표면에 탈락하기 쉬운 회백색 외피막이 붙어 있는 경우가 많고, 자루 밑부분의 자루주머니는 연약하고 부실하며 불분명한 형태를 보인다. 조덕현이 '젖무덤광대버섯'이라는 좀 민망한(?) 국명을 붙인 Amanita eliae로 검색을 해 보면 갓 크기에 대한 기재문도 제각각이고 갓 색깔도 제각각으로 다른 듯하면서도 유사한 점이 보이기도 해서 동정하기에 다소 망설여지기도 한다. 어쩌면 나중에 유전자 분석을 해보면 Amanita eliae 아닌 신종으로 밝혀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조덕현 기재문에는 "활엽수림의 땅에 단생 · 군생한다."고 하는데, 리기다소나무 숲지대 근처에서 주로 눈에 띄었다. 독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