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과 사초과 골풀과

갈사초 Carex ligulata

모산재 2010. 8. 16. 15:50

 

갈사초(褐莎草)는 기온이 따뜻한 남도 지방 산과 들에서 자라는 사초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포엽에도 긴 잎집(엽초)이 있으며 줄기 윗부분까지 잎집에 싸이는 점이 뚜렷한 특징이다. 희귀식물(자료부족종)로 분류되고 있으며 '백양사초', '남사초', '이삼사초' 등 여러 이명을 가지고 있다.

 

무덤의 풀밭이나 산자락 길섶에서 자라는데, 잎이 포처럼 되어 있고 흔히 이삭이 빈약하게 달려 있는 모습으로 발견된다.

 

 

 

 

 

↓ 경남 합천 가회

 

 

 

 

 

 

● 갈사초 Carex ligulata | Ligulate sedge  ↘  사초목 사초과 사초속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는 짧고 통통하며 단단하다. 줄기는 40∼80cm로 뭉쳐나고 세모졌으며, 잎몸이 없는 잎집은 적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앞쪽은 짙은 녹색, 뒤쪽은 짙은 백색이며 줄기 중앙에서는 포(苞)처럼 되거나 잎같고 밑부분은 잎집이 된다.

꽃은 6~7월에 피는데, 작은이삭은 5∼7개가 총상꽃차례이고, 꼭대기의 작은이삭은 수꽃으로 선형이며, 연한 갈색이다. 겨드랑의 작은이삭은 암꽃으로 원기둥 모양이며 짧은 대 위에 곧게 선다. 과포(果苞)는 적색이고, 회백색 털이 밀생하며 뒷면에 2맥이 있다. 수과(瘦果)는 팽팽하게 들어 있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으로 세모꼴이며, 암술머리는 3개로 짙은 적색이다. 
<두산백과사전, 국생종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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