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목원에 토대황이라는 이름표를 단 이것은 소리쟁이나 수영의 열매 모양과는 다른 특징을 보인다.
1. 우선 열매가 열매의 2~3배 길이의 긴 열매자루에 달려 있다는 점
2. 화피갈래조각에 둘러싸인 종자가 둥글다는 점
3. 화피가 침 같은 돌기가 뾰족뾰족 나 있다는 점 등이다.
그럼에도 국립수목원 도감이나 여타 백과사전 등에는 이런 특징이 기재되어 있지 않다. 관찰할 필요가 있다.
↓ 홍릉수목원
토대황 土大黃 Rumex aquatica
쌍떡잎식물 마디풀목 마디풀과의 여러해살이풀
물송구지·묵개대황이라고도 한다. 깊은 산 냇가에서 자란다. 높이 80∼150cm이다. 줄기는 곧추서고 세로줄이 있으며 흔히 자줏빛이 돈다. 뿌리에 달린 잎과 줄기 밑부분에 달린 잎은 긴 타원 모양의 달걀꼴이거나 긴 삼각형이고 길이와 나비가 20∼35cm이다.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밑쪽은 심장밑 모양이다. 뿌리는 굵고 무처럼 곧다.
꽃은 7∼8월에 녹색으로 핀다. 줄기 끝에 달린 꽃이삭에 돌려붙으며 전체가 원뿔꼴이 된다. 수술과 화피갈래조각은 각각 6개이다. 안쪽 3개의 화피갈래조각은 열매가 익음에 따라 자라서 달걀 모양 삼각형으로 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작은열매자루에 마디가 없고 열매는 수과로서 세모진 타원형이다.
뿌리를 약용한다. 한국(함남·함북)·일본·유럽·북아메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두산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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