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산행! 처음엔 귀때기청봉에 마음을 두었다 흘림골로 바꾸기로 한다. 흘림골은 1985년 자연휴식년제에 들어간 후 20년이 지난 2004년에 개방된 설악의 대표적인 명소. 오전에 흐리고 오후에 비가 올 거라는 일기예보에 잠시 주저되는 마음이 있었지만, 그래도 출발... 장수대를 지나 한계령(1004m)을 넘어서 내리막길로 접어들었나 싶은데 이내 흘림골 입구 흘림교에 도착한다. 4~5월 꽃철이 지나 산객이 그리 많지 않아 비교적 호젓한 분위기에서 산행은 시작된다. 흘림골 탐방안내소를 지나며 등선대를 향한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바위봉우리는 칠형제봉 암릉... ※ 흘림골 주전골 등산 안내도 오늘의 코스는 흘림골 - 여심폭포 - 등선대 - 등선폭포 - 십이폭포 - 주전골 - 용소 - 선녀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