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조장나무는 생강나무와 같은 녹나무과 생강나무속(Lindera)의 관목으로 이른 봄에 줄기 끝 겨울눈이 새잎으로 부풀어 오르는 곳에 바짝 붙어서 산형꽃차례로 노란 꽃을 피운다. 중부지방에도 널리 분포하는 생강나무와는 달리 전남 조계산, 광주 무등산, 김제 모악산 등 남부지방 일부 산지에 자생지가 제한되어 있다. 생강나무처럼 암수딴그루이다. ● 털조장나무 Lindera sericea / 목련목 녹나무과 생강나무속 난대성 관목 높이가 3m에 달하고 수피는 연한 녹색이며 곧게 서는 편이다. 어린 가지는 황록색이며 털이 있으나 차차 없어지고 겨울눈에도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6-15cm 나비 2-6cm의 긴 타원형 또는 달걀모양 타원형으로 끝과 밑이 뾰족하다. 잎 양면에 잔털이 있고 특히 표면 중륵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