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세니아는 북아메리카 원산의 여러해살이 식충식물의 통칭이다. 분류학적으로 벌레잡이통풀목 사라세니아과에 속한다. 뚜껑같이 생긴 잎 안쪽에서 꿀을 분비하여 벌레들을 유인하고 통의 안쪽 윗부분에 밑을 향한 털이 있다. 안에는 액체가 괴어 있어 빠진 벌레가 기어올라갈 수 없도록 되어 있다. 뚜껑이 열리기 전에는 액체에 방부제가 들어 있고, 열린 다음에는 프로테아제·인베르타아제·라파아제·말타아제·아밀라아제 등의 소화 효소가 들어 있어 액체 속에 빠진 벌레들을 소화시킨다. 2013. 06. 02. 신구대식물원 사라세니아 푸르푸레아(Sarracenia purpurea)는 사라세니아 속 8종 중에서 가장 키가 작은 종으로, 아열대지역인 플로리다에서 북극권에 가까운 캐나다 래브라도에까지 분포하는 추위에 강한 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