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초과인 좁쌀풀이나 참좁쌀풀 등과는 달리 앉은좁쌀풀은 현삼과로서 종이 전혀 다르다.
백두산이 아니더라도
앉은좁쌀풀 Euphrasia maximowiczii Wettst.
현삼과의 반기생 한해사이풀
높이 20-30cm이고 가지가 갈라지며 잔털이 있고 줄기는 곧게 서거나 비스듬히 자란다. 잎은 마주나고 중앙부의 잎은 달걀형 또는 달걀모양 둥근꼴이며 끝이 둔하고 밑이 둥글며 길이 6-12mm, 폭 5-10mm로서 잎표면에는 털이 없으며 뒷면 맥 위에 잔털이 다소 있고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으며 꽃이 달린 부분의 잎은 보다 작다.
꽃은 6-8월에 피며 연한 자주색으로서 줄기 윗부분 잎겨드랑이에 이삭꽃차례로 달리고 꽃받침은 길이 3.5mm이며 4개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바소꼴 삼각형이며 끝이 가시처럼 뾰족하다. 화관은 길이 4-6mm이고 입술모양으로서 갈래조각 끝이 오목하며 윗꽃입술은 곧게 서고 아래꽃입술은 중앙부에 황색 무늬가 있으며 끝이 3개로 갈라진다. 4개의 수술중 2개가 길다.
삭과는 길이 5mm이고 긴 타원형이며 잔털이 있고 8-10월에 익는다. 앉은좁쌀풀과 산좁쌀풀의 전초(全草)를 망소미초(芒小米草)라 하며 약용한다. 淸熱(청열), 해독의 효능이 있다. 인후종통, 폐렴해수, 구창옹질(口瘡癰疾)을 치료한다.
깊은 산의 건조한 풀밭에서 자란다.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에 분포한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의 글을 다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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