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제주 4.3사건의 슬픈 증언[4] 아래 글은 굴렁쇠님의 글 http://blog.ohmynews.com/rufdml/82219에서 퍼온 것입니다. 4.3의 아픈 진실이 널리 알려지기를 기원합니다. ▲ 강요배 / 4.3의 슬픈 진실 움직이는 것은 모두 우리의 적이었지만 동시에 그들의 적이기도 했다 그러나 우리는 보고 쏘았지만 그들은 보지 않고 쏘았다. 학살은 그렇게 시작했다. 그날 하늘에서는 정찰기가 살인 예고장을 살포하고 바다에서는 함대가 경적을 울리고 육지에서는 기마대가 총칼을 휘두르며 모든 처형장을 진두지휘하고 있었던 그날 빨갱이 마을이라 하여 80여 남녀 중학생을 금악벌판으로 몰고가 집단학살하고 수장한 데 이어 정방폭포에서는 발가벗긴 빨치산의 젊은 아내와 딸들을 나무기둥에 묶어두고 표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