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 가는 길에 들른 남양성모성지
제부도 가는 길에 들른 남양성모성지 2006. 10. 28 토요일 바다와 갯벌 구경하러 제부도 가는 길, 남양을 지나며 남양성모성지를 들렀다. 처음 와 보는 곳인데, 산골짜기 전체를 성모 형상의 아늑한 공원으로 조성하여 찾는사람들이 많다. 곳곳에 화강암의 대형 묵주알, 그리스도상과 성모상 등의 성상을 조성하였고, 골짜기 언덕을 따라 구비구비 도는 오솔길이 아름답고 정답다. ● 예수성심상 이곳은 병인년(1866년) 천주교 대박해 때 많은 신자들이 피 흘리며 죽어간 무명 순교지인데, 기록이 전해지는 순교자는 네 사람뿐으로 충청도 내포 사람 김 필립보와 박 마리아 부부, 용인 덧옥돌 사람 정 필립보, 수원 걸매리 사람 김홍서 토마가 그들인데, 이들은 끝까지 배교를 거부하다 교수형을 당하였다 한다. 다른 순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