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능선의 참삿갓사초, 일월토현삼(?), 산장대, 숲개별꽃, 큰앵초, 나도옥잠화, 다람쥐꼬리 죽령 마루, 5번국도와 만나고서야 죽령옛길로 들어선 것이 실수라는 걸 깨닫는다. 그냥 옛 사람들이 넘던 죽령 길을 걷는 낭만만 생각했는데, 바로 다음에 이어지는 길이 경북 영주에서 충북 단양으로 넘어서는 고개에서 시작된다는 사실과, 지금부터 소백산 정상을 따라 걷는 길이 천문.. 우리 산하와 문화재 2012.06.08
죽령 옛길(소백산역-죽령루)의 호젓한 아름다움, 봄의 풀꽃들 죽령을 넘어 풍기역에 도착한다. 밤 9시를 훌쩍 넘긴 시각, 역을 나서니 역 앞 풍기읍의 거리는 어둡고 썰렁하다. 아무리 시골이라해도 명색이 읍인데... 대로를 다 지나가도 몇 되지 않는 식당은 문이 다 닫혔다. 저녁은 먹어야겠는데, 한참을 걷다보니 일을 마치고 청소를 하고 있는 식당.. 우리 산하와 문화재 2012.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