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불 2

태국 아유타야 (4) 왓 로까이쑤타람 와불상

점심식사를 마치고 도착한 곳은 왓 로까이쑤타람(Wat Lokaysytharam). 로까이쑤타람 사원은 왕궁 뒤편 약 8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왓 라캉(Wat Rakhang)과 왓 워라쳇타람(Wat Worachettharam) 사원이 주변에 있다. 이 사원은 마하탓 사원보다 파괴가 더욱 심해 남아 있는 건축물이 거의 없이 텅빈 터만 휀하게 남아 있다. 사원의 한쪽 끝에는 아유타야 최대인 거대한 와불상이 길게 누워 있어 사람들이 찾는다. 와불상은 길이 42m 높이 5m라고 하는데, 건물터의 흔적으로 보아 예전에는 커다란 불당 안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불전이 파괴되어 사라진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커다란 와불이 청정한 푸른 하늘을 이고 누워 있는 모습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게 되었으니 얼마나 즐..

태국 아유타야 (2) 왓 야이차이몽콘(와불, 프라쩨디 차이몽콘)

아유타야의 북서쪽에 있는 거대한 풋카오텅 쩨디를 돌아본 다음, 다시 차를 타고 롭부리강과 빠삭강을 건너 대각선 방향인 남동쪽 외곽으로 이동한다. 왓 야이차이몽콘(Wat Yai Chai Mongkhol)이 있는 곳이다. 풋카오텅 쩨디와 비견되는 높은 쩨디가 우뚝 솟아 있는 사원이다. 사원의 이름은 왓 차오프라야타이 혹은 왓 야이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쩨디가 있는 사원으로 들어서기 전, 입구 쪽에 있는 와불을 먼저 찾는다. 하얀 석고를 입힌 커다란 와불상은 황색 법의를 두르고 누웠다. 석가모니의 열반상이다. 그 주위에는 허물어진 벽돌담장이 좁게 두르고 있는데 원래 법당이었던 것 같다. ▼ 무너진 벽 너머로 왓 야이차이몽콘의 쩨디가 보이고 있다. 바로 앞에 세워진 안내판에는 이 와불전을 '위한 프라푸타사이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