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서류 4

두꺼비(Bufo bufo gargarizans | toad) 이야기

뚜껍아 뚜껍아 헌집 주께 새집 다고. 뚜껍아 뚜껍아 헌집 주께 새집 다고. 깐치(까치)집을 지까(지을까) 소리개집을 지까. 독사집을 지까 꼭꼭 눌러라. 옛날 아이들은 가장 즐겼던 놀이 중의 하나가 마당이나 개울 가 모래더미에서 두꺼비집을 짓고 두꺼비 노래를 부르는 것이었다. '떡두꺼비 같은 아들'이라는 말도 있듯이 두꺼비는 아이들의 세계와 친밀한 연관을 가지고 있는 존재이다. 두꺼비는 우직하면서도 신령스러운 힘을 가지고 있는 존재로, 인간을 돕고 은혜를 갚는 존재로 묘사될 정도로 우리 민족에게 친근한 동물. 콩쥐팥쥐전이라는 고전소설에서 그러하였듯이 두꺼비와 관련된 보은설화들이 전국 곳곳에서 전해져 오고 있다. 매일처럼 밥을 주던 가난한 집 처녀가 천 년 묵은 지네의 제물로 바쳐지자 주인을 위해 지네와 맞..

자연 속 동물 2010.06.07

토종 개구리, 참개구리 Pelophylax nigromaculata

남한산에서 만난 참개구리! '논개구리'라고도 부르는 이 개구리는 우리 나라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개구리다. 황갈색이고 검은색 무늬가 거의 없는 등의 색깔로 보아 수컷으로 보인다. ↓ 남한산 ● 참개구리 Pelophylax nigromaculata | Black-spotted pond frog / 무미목(無尾目) 개구리과의 양서류 몸길이 6∼9㎝이다. 암컷의 등면에는 흰색 바탕에 불규칙하게 이어지는 큰 검은색 무늬가 있으며, 수컷은 대개 황색을 띤 갈색이고 검은색 무늬가 거의 없다. 등면 세로로 축을 따라 긴 피부 융기와 담황색의 배중선(背中線)이 있다. 수컷은 턱의 기부에 좌우 1쌍의 울음주머니가 있다. 4∼6월에 못자리나 논·연못 등에서 산란한다. 알은 다른 물체에 부착하지 않고, 물 속에 잠겨 ..

자연 속 동물 2009.08.18

두꺼비 Asian toad

개구리목 두꺼비과에 속하는 양서류로 한반도, 일본, 몽골 등에 서식한다. 다리가 발달한 개구리와 달리 다리가 짧고 몸은 커 잘 뛰지 못하며 보통 엉금엉금 기어다닌다. 피부에 부포톡신이라는 독이 있는 물질을 내뿜는데 이 때문에 천적이 적으며 특히 뱀 종류한테 안전하다. 울음은 '개굴개굴' '맹꽁맹꽁' 하고 규칙적으로 우는 개구리나 맹꽁이와는 달리 '꺽-꺽-꺽, 꺽-꺽-꺽' 하고 조금 높은 소리를 불규칙적으로 낸다. ● 두꺼비 Bufo bufo gargarizans | Asian toad ↘ 개구리목[無尾目] 두꺼비과의 양서류 몸길이 6∼12㎝이다. 일반적으로 두꺼비과의 개구리류를 통칭하기도 한다. 등면은 보통 갈색이고, 피부 융기의 위끝 부분은 검은색이다. 몸통과 네 다리의 등면에는 검은빛을 띤 갈색 무늬..

자연 속 동물 2008.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