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정벌레목 2

대유동방아벌레 Agrypnus argillaceus

노란 꽃을 피운 윤판나물 연두색 잎사귀에 빨간 날개 딱지를 가진 작은 딱정벌레 한 마리가 앉았다. 이게 뭘까 했더니 대유동방아벌레라고 한다. 몸 전체가 아름다운 적갈색의 비늘 모양의 털로 덮여 있고, 배 부분은 적갈색의 털로 덮여 있다. 머리와 목 사이의 까만 털 뭉치는 마치 목도리처럼 생겼다. 거대한 배 부분을 이용해 딱딱거리며 튀어오르는 습성이 있어 방아벌레라고 부른다는데 손바닥에 뒤집어서 올려놓으면 가슴을 뒤로 잔뜩 젖혔다가 '딱' 소리를 내며 튀어올라 공중제비돌기를 한다고 한다. 영어 이름은 'click beetle'이다. 천마산 ● 대유동방아벌레 Agrypnus argillaceus | click beetle ↘ 딱정벌레목 방아벌레과 몸길이 12~18mm이다. 몸은 전체적으로 적색을 띠며 광택이..

잠자리, 곤충 2015.05.08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장수하늘소

● 사슴벌레 Lucanus maculifemoratus 사슴벌레는 딱정벌레목 사슴벌레과의 곤충으로 사슴벌레류를 통틀어 집게벌레라고 부르기도 한다. 몸 길이가 수컷은 38mm, 암컷은 25~40mm이다. 수컷은 코끼리의 귀처럼 머리 부분이 넓게 늘어났는데 크기나 생김새가 다양하다. 큰 턱이 작은 암컷은 몸이 황금색 잔털로 덮여있어 다른 종의 암컷과 쉽게 구별된다. 몸 빛깔은 황갈색이나 흑갈색을 띠며, 암컷이 더 진하고 등딱지날개에 매우 가는 황금색 잔털로 덮여 있다. 머리 뒤쪽은 코끼리의 귀처럼 넓으며, 큰턱은 굵고 강하며 아래쪽을 향해 있다. 수컷에는 몸집이 큰 개체와 작은 개체가 있으며 몸집이 큰 개체의 경우 큰턱이 잘 발달되어 여러 갈래로 사슴의 뿔처럼 되어 있지만 작은 개체의 경우 뿔의 형태가 외소..

잠자리, 곤충 2011.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