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르다(베르가못) Monarda didyma
모나르다는 흔히 '베르가못(Bergamot)'이라 불려지는데, 근거는 알 수 없지만 '송명화(松明花)'라는 이름을 붙여 놓은 자료도 보인다. 원래 베르가못은 쓴귤과 레몬의 자연교잡종인 '베르가못오렌지'라고 하는 운향과의 늘푸른나무로, 향료를 얻기 위해 재배해왔던 이탈리아산 감귤나무이지만 1569년 스페인의 약용 식물학자인 니콜라스 모나르데스가 본초서에 '베르가못오렌지' 같은 향이 나는 식물이라고 하면서 '베르가못'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아메리칸 인디언이 잎의 침출액으로 만든 차를 '오스위고 티(oswego tea)'라고 한다. 많은 원예 품종이 있으며, 매콤한 향과 맛이 난다. 이 꽃의 계통에 대해 자료들마다 꿀풀과, 현삼과, 마편초과 등으로 다르게 제시하고 있어 혼란스러운데, 꿀풀과가 올바른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