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조경종

꽃잎이 없는 분꽃 Mirabilis jalapa

모산재 2006. 11. 13. 21:32


열대 아메리카 원산으로 원산지에서는 여러해살이풀이나 우리 나라에서는 한해살이풀이다. 까만 씨앗 속 흰 녹말 가루를 분으로 사용하면서 분꽃이란 이름이 생겼다.


분꽃의 꽃의 구조는 특이하다. 긴 나팔 모양으로 생긴 분꽃의 붉은 꽃잎은 실은 꽃잎이 아니라 꽃받침이다. 이 꽃받침은 아래에서는 붙어있고 위에서는 열려있다. 또  5갈래의 꽃받침 모양으로 되어있는 것은 녹색의 포다. 포가 커져서 쪼개진 가운데에 검은색 씨가 나타난다.





꽃받침이 붉은 분꽃

 

 

 

 

꽃받침이 노란 분꽃

 

 

 

교배에 의한 중간유전으로 색깔이 섞여서 피는 꽃도 있다.


 

 

 

 

분꽃 열매와 씨앗

 

백색 종의(種衣)로 싸인 검은 종자 안에 하얀 녹말가루를 분으로 쓰기도 하였다.

 

 

 

 

 



분꽃 Mirabilis jalapa | marvel-of-Peru / 중심자목 분꽃과 분꽃속의 한해살이풀

 

뿌리는 덩이뿌리 모양으로 검다. 줄기는 60∼100cm까지 자라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마디가 높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6∼10월에 피고 분홍색·노란색·흰색 등 다양하며 오후에 피었다가 다음날 아침에 시든다. 포는
꽃받침같이 생기고 5개로 갈라진다. 꽃받침은 화관 모양으로 나팔꽃을 축소한 것같이 보이며 지름 3cm 내외이다.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은 꽃 밖으로 나온다. 열매는 꽃받침으로 싸이고 검게 익으며 주름살이 많다. 종자의 배젖은 하얀 분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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