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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과 사초과 골풀과

융단사초 열매 Carex miyabei

by 모산재 2015. 6. 4.

 

융단사초가 드디어 열매를 달았다.

 

융단사초는 줄기 끝에 수꽃이삭이 2~3개 달려 있고 그 아래로 또 암꽃이삭이 3~4개 달린다. 자루가 거의 없는 암꽃이삭이 화서 축에 밀착하고, 열매의 부리가 길게 뾰족한 점 등의 특징이 눈에 띈다.

 

 

 

천마산

 

 

 

 

 

 

 

 

융단사초 Carex miyabei / 사초과의 여러해살이풀

 

땅속줄기가 발달하고 줄기는 세모 기둥 모양이며 키는 30-100cm에 이른다. 밑부분은 단단하고 광택이 있는 검붉은 입집으로 싸여 있다. 잎의 나비는 3-5mm이며 원줄기보다 길게 자란다.

 

꽃은 5-6월에 피고 3-6개의 꽃이삭이 가깝게 달리며, 위에서 2-3개는 수꽃이삭으로 곧추자라고 길이 1.5-3cm이고 대가 없다. 암꽃이삭은 원기둥 모양으로 길이 2-7cm, 나비 4-6mm이고 끝에 수꽃이 달리기도 한다. 아래의 꽃이삭은 자루가 있으나 위로 갈수록 짧아진다. 포엽은 잎 모양으로 원줄기보다 길고 잎집이 없으나 가장 아래 포엽에만 짧은 잎집이 있는 경우도 있다.

 

암꽃 비늘조각은 좁은 난형으로 길이 2-3mm로서 적자색 또는 적갈색을 띠고 끝이 점점 뾰족해진다. 수꽃 비늘조각은 보다 크고 끝이 둥글다. 과낭은 난형으로 길이 3-4mm이고 짙은 녹색이며 짧고 굳은 털이 밀생하고 끝이 길게 뾰족해져서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넓은 타원형의 달걀 모양으로 길이 2mm이고, 3개의 능선이 있으며 끝이 짧게 뾰족하다. 암술대는 짧고 곧추서며 암술머리는 3개이다.

 

융단사초 꽃 => http://blog.daum.net/kheenn/15856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