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와 나방

왕눈큰애기자나방(Problepsis superans), 작은민갈고리나방(Auzata superba)

모산재 2011. 10. 29. 22:18

 

천마산에서 만난 왕눈큰애기자나방과 작은민갈고리나방. 

 

자나방과인 두 나방은 흰 날개에 새겨진 갈색 무늬가 얼핏 보기에 많이 닮았지만 자세히 보면 차이가 난다.

 

 

 

■ 왕눈큰애기자나방(Problepsis superans)

 

왕눈큰애기나방은 쥐똥나무를 먹이로 하는 나방이란다.

 

 

 

 

날개 편 길이 46~50mm. 한반도 전역에 분포하며 일본.중국.러시아 극동지역 및 티벳에 분포한다.

 

성충은 연 2회 6~7월과 8~9월에 나타나며 보통종이다. 앞날개 횡맥상에 있는 원형무늬 속에는 위가 열린 검은색 고리무늬가 있다. 외횡선과 외연부의 무늬는 잘 나타나지않는다.

 

 

 

작은민갈고리나방(Auzata superba)

 

 

작은민갈고리나방의 애벌레는 층층나무의 잎을 먹는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층층나무가 많은 숲 근처에서 발견되었다.

 

 

 

날개 길이 15~24mm이다. 앞 ·뒷날개 표면의 바탕색은 백색이고 약간 투명하며, 회색의 안팎 두 줄은 앞날개에서는 소실하여 얼룩무늬의 줄로 되었고, 특히 내횡선은 앞가두리에서만 뚜렷한 것이 많다. 외횡선에 접해서 회색과 황갈색의 큰 무늬가 있다. 뒷날개에 2중의 외횡선이 있으며 아외연부에도 회색무늬의 줄이 있다.

 

뒷면은 백색이고 앞날개의 큰 무늬는 희미하게 나타난다. 앞날개의 연모는 보통 앞에서는 백색이고 항각() 부근에서는 갈색이다.

 

·일본 ·중국 ·우수리 등지에도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