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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과 사초과 골풀과

조개풀 Arthraxon hispidus

by 모산재 2009. 10. 26.

 

도랑이나 길가에서 흔히 자라는 잡초이다. 벼과 조개풀속(Arthraxon)의 유일한 자생종으로 한해살이풀이다. '조개풀'이라는 이름을 가진 자생종으로는 좀조개풀과 주름조개풀 3종이 있지만 서로 다른 속이다.

 

 

 

 

 

↓ 2009. 09. 28.  광릉 부근 습지

 

 

 

 

 

 

 

 

 

 

 

● 조개풀 Arthraxon hispidus  / 벼목 벼과 조개풀속의 한해살이풀

줄기는 밑에서 옆으로 자라고 마디에서 뿌리가 내리며 윗부분이 곧게 선다.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20∼50cm이며 마디에 털이 있다. 잎은 밑부분이 심장 모양로서 줄기를 둘러싸고 끝이 뾰족하다. 잎집은 표면이나 가장자리에 긴 털이 있다. 잎혀는 길이 1∼2mm이다.

꽃은 9월에 피고 꽃이삭은 2∼5cm이며 3∼20개의 가지가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진다. 작은이삭은 길이 4mm 정도로서 녹색이거나 적자색이 돈다. 첫째 포영(苞潁: 작은이삭 밑에 난 한 쌍의 포)에 7맥, 둘째 포영에 3맥이 있고, 내영(內潁: 벼과 식물의 꽃을 감싸는 포 중 안쪽에 있는 것)의 뒷면 밑동에서 길이 2cm 내외의 까락이 자란다.

한국·일본·만주·중국·몽고·시베리아·인도·말레이시아·아무르·우수리 등지에 분포한다.
<두산백과사전>

 

 

 

 

※ '조개풀'이라는 이름의 자생 벼과 식물 3속 4종 2변종

• 조개풀 Arthraxon hispidus (Thunb.) Makino
• 좀조개풀 Coelachne japonica Hack. : 줄기는 기고 마디에서 꼿꼿이 서며 가지를 친다. 일본 서부 특산종이나 울산에서 발견됨
• 주름조개풀 Oplismenus undulatifolius (Ard.) P.Beauv. => https://kheenn.tistory.com/15859061 
  민주름조개풀 Oplismenus undulatifolius var. japonicus (Steud.) Koidz. : 털이 적고 꽃차례의 엽축에 긴 털이 없다.
  참주름조개풀 Oplismenus undulatifolius var. elongatus Honda Nakai : 가지의 길이가 2-3cm이다.

  가지주름조개풀 Oplismenus compositus (L.) P.Beauv. : 제주, 일본, 대만, 남아시아에 분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