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4년 백운산에서 발견하여 일본인 식물학자 나까이가 북여놓은 학명에 따라 우리 민족이 가장 흔하게 만나오던 원추리 이름이 '백운산원추리'가 되었다. 게다가 그 백운산이라는 이름조차 일본식 hakuunensis라는 희한한 종소명으로 붙게 되었다. 백운산원추리의 형태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다년생 초본으로 포복하는 지하경은 없으며 뿌리 끝부분이 많이 부풀어 있다. 화서는 1~3회 분지한다. 꽃 색은 주황색이고 6월 중순에서 7월 말까지 꽃이 피며 개화 시간은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이다. 열매는 삭과이다. 남한산성 ● 백운산원추리 Hemerocallis hakuunensis ↘ 백합목 백합과 원추리속 여러해살이풀 땅속으로 뻗는 뿌리줄기는 없으며 뿌리 끝부분이 많이 부풀어 있다. 잎은 선형이고 길이는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