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 까마득한 해안절벽에 그림 같은 용머리바위 해안을 바라보며 보덕암이 자리잡고 있다. 용머리바위 너머로 소매물도가, 그리고 앞바다 수평선에는 국도라는 섬이 떠 있다. ↓ 연화봉 아래 연화도인, 사명대사 토굴에서 내려다본 보덕암과 용머리바위 언덕을 내려서자 시주자 공덕비와 함께 약수터가 나타난다. 공덕비 앞 마당에서 내려다보니 용머리바위의 해안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보덕암은 연화사에 딸린 5층짜리 큰 암자인데, 연화포구 마을 뒤편의 연화사는 1998년에 창건됐고 보덕암과 석불은 2004년에 조성되었다 한다. 이 모든 전각들은 모두 쌍계사 조실과 조계종 총무원장 등을 지낸 고산스님이 창건한 것이라 한다. 능선 쪽 다소 넓은 자리에는 해수관음상 석불입상이 조성되어 있다. 맨 위층을 들어서니 사방의 벽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