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제주양지꽃 Potentilla stolonifera var. quelpaertensis

모산재 2007. 5. 3. 19:53

 

제주 특산의 양지꽃이다. 한라산 해발 700m 이상 각 오름 근처 부엽이 두껍게 쌓여 비옥하고 배수성이 좋은 양지에서 자란다. 한라산 정상에 자생하는 좀양지꽃(Potentilla matsumurae)과 매우 흡사하며 함께 생육하기도 하지만 좀양지꽃은 기는줄기가 없다.

 

 

 

 

 

한택식물원 

 

 

 

 

 

 

 

 

 

 

 

 

 

● 제주양지꽃 Potentilla stolonifera var. quelpaertensis  / 장미목 장미과 양지꽃속의 여러해살이풀

높이가 20cm이고, 기는줄기가 사방으로 퍼지고 전체에 털이 있으며 자줏빛이 돈다. 양지꽃과 비슷하지만 기는줄기가 돋는 것이 다르다. 짧은 근경의 끝에서 뿌리가 사방으로 퍼져나간다. 근생엽은 복엽으로 4-7개의 소엽으로 구성되고 꽃이 피기 전에는 길이 1-5cm이지만 꽃이 핀 다음 길게 자라며 엽병과 잎겨드랑이에 털이 있고 소엽은 거꿀달걀모양, 넓은 달걀모양 또는 긴 타원형이고 상반부에 1-4개의 톱니가 있다.

개화기는 4-6월로 화경끝에 1-3개의 황색꽃이 달린다. 꽃은 지름 1.4-1.8cm 이며 꽃받침조각은 피침형으로서 거의 같은 길이이고 부악편은 녹색이며 꽃받침은 녹색 또는 황록색이고 길이 4-5mm로서 흔히 겉에 털이 있다. 꽃잎은 황색이며 거꿀달걀모양이고 길이 5-7mm로서 끝이 파진다. 수과는 이그러진 달걀모양으로서 앞쪽으로 다소 굽고 길이 1.2mm 정도이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종명 stolonifera는 포복지가 있다는 뜻이며, 변종명 quelpaertensis는 제주도 원산임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