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백무동 가까운 골짜기에서 만난 숙은촛대승마. 촛대승마에 비헤 꽃차례가 아래로 휘어지며 꽃자루가 짧고 포 1개가 꽃자루 밑부분에 달리는 점에서 다르다. '촛대승마'라 불려오다 2000년 '숙은촛대승마' 또는 '나제승마'라는 새 이름을 얻었다. 미나리아재비과 승마속(Cimicifuga)으로 분류되던 종들이 2022년 모두 노루삼속(Actaea)으로 바뀌었다. 한반도 고유종으로 2000년 민주지산에서 처음 발견 보고되었고 덕유산, 지리산 등 남부지방의 비교적 높은 산지 그늘진 숲속이나 계곡 주변 돌밭에 산발적으로 흩어져 자란다. 2023. 09. 23. 지리산 ● 나제승마 Actaea austrokoreana | Korean bugbane ↘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노루삼속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