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흐르는 약수터 가까운 작은 골짜기 주변 습한 땅에서 썩어가는 재목에 송곳 모양의 돌기가 촘촘하게 붙어 있는 균류를 만난다. 이미지로 본 듯하던 이 버섯은 검색해 보니 노루궁뎅이과의 털침버섯으로 보인다. 봄~가을 단풍나무, 너도밤나무 등의 활엽수 땅에 자라는 버섯이다. 2023. 06. 27. 서울 ● 털침버섯 Dentipellis fragilis ↘ 무당버섯목 노루궁뎅이버섯과 털침버섯속 자실체는 완전히 배착성이며 기주에 단단히 붙어 자란다. 자실층은 얇고 1cm 길이의 침으로 구성된 막상이다. 흰색에서 크림색이며 부드럽고 건조하면 무르다. 균사체계는 일균사형이고 생식균사는 얇고 투명하며 꺾쇠연결이 있다. 점질낭상체는 원통형으로 크기는 28~43×6.3~7.4μm이다. 담자기는 곤봉형이며, 4개의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