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해지면서 단단하던 갓과 자루의 속이 해면처럼 비게 되고 종잇장처럼 가벼워 '얇은갓젖버섯'(L. subplinthogalus)이라 불렸던 버섯이다. 얇은갓젖버섯은 흰 유액이 핑크색으로 변색하는 점에서 다르다. 특징이 아주 비슷한 종으로 2018년 처음 보고된 연갈색젖버섯(L. alutaceus)은 주름살 사이에 작은 주름살이 하나만 있어 2~3개가 있는 호박젖버섯과 구별된다. 호박젖버섯은 2015년 이현 등이 분자 형태학적 연구를 통해 새로운 종임을 밝히고 이 버섯이 얇은갓젖버섯(L. subplinthogalus) 외 2종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이들과는 갓이 연노랑-연오렌지색이라는 점과 흰 유액이 무변색이라는 점이 특징이라고 밝히고 있다. 2023. 08. 26-27. 경북 영양 일월 ● 호박젖버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