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한 등산로를 올라 낮은 산등성이 능선길로 접어드는 비탈길 주변에는 노란 꾀꼬리버섯들이 꽃처럼 피었다. 이 괴꼬리버섯은 주름살이 보이지 않아 일부에서 '민주름꾀꼬리버섯' 또는 '꾀꼬리버섯아재비'로 불리기도 하였지만 정명은 아니다. 갓은 꽃송이처럼 굴곡이 심한 물결 모양을 이룬다. 향기로운 살구 냄새가 나며 맛이 좋은 식용 버섯이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참나무 등 활엽수림의 땅에 무리를 지어난다. 2023. 07. 10. 서울 ● 붉은벽돌빛꾀꼬리버섯 Cantharellus lateritius ↘ 꾀꼬리버섯목 꾀꼬리버섯과 꾀꼬리버섯속 균모는 지름 3~10cm, 둥근 산 모양이다가 편평해지며 흔히 중앙이 들어간다. 가장자리는 안으로 말리고, 물결형 또는 엽편 모양이 된다. 색은 연한 황-오렌지색에서 오렌지색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