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앵초 Primula sieboldii

모산재 2015. 5. 6. 23:20

 

산지 계곡 주변, 시냇가, 습지 등 햇빛이 비교적 잘 들고 습기가 충분한 곳에서 자라는 앵초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잎몸이 난형 또는 타원형인 점에서 원형인 큰앵초(P. jesoana)와 구별되고, 북부지방의 숲속 바위틈에 자라는 돌앵초(P. saxatilis)와 비슷하지만 돌앵초의 잎이 결각이 깊고 기부가 귀 모양으로 돌출하는 심장형인 데 비해 결각이 얕고 기부가 거의 둥글거나 약간 심장형인 점에서 구별된다. 우리나라를 비롯, 중국, 일본에도 분포한다. 

 

 

 

 

2015. 05. 02.  천마산

 

 

 

 

 

 

 

 

● 앵초(櫻草) Primula sieboldii  ↘  목련강 앵초목 앵초과 앵초속의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는 짧고 수염뿌리가 달리며 옆으로 비스듬히 서고, 전체에 꼬부라진 털이 많다. 잎은 뿌리에서 뭉쳐나고 길이 4∼10cm의 달걀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이며 끝이 둥글고 밑 부분이 심장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겹톱니가 있다. 잎 표면에 주름이 있고, 잎자루는 잎몸보다 2∼3배 길다.

꽃은 6∼7월에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으로 피고 잎 사이에서 나온 높이 15∼40cm의 꽃줄기 끝에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5∼20개가 달린다. 총포 조각은 바소꼴이고, 작은꽃자루는 길이가 2∼3cm이며 돌기 같은 털이 있다. 꽃받침은 통 모양이고 털이 없으며 5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바소꼴이다. 화관은 끝이 5개로 갈라져서 수평으로 퍼지고, 갈라진 조각은 끝이 파진다. 수술은 5개이고, 암술은 1개인데, 그루에 따라서 수술이 짧고 암술이 길거나, 수술이 길고 암술이 짧다. 열매는 삭과이고 지름 5mm의 둥근 모양이다. 

 

 

 

※ 한국의 앵초속 자생종은 10여 종으로, 산지의 냇가와 숲 속에서 자라고 잎이 거의 둥근 큰앵초(P. jesoana), 높은 산 위에서 자라는 설앵초(P. modesta var. fauriae), 잎이 작고 뒷면에 황색 가루가 붙어 있는 좀설앵초(P. sachalinensis), 북부지방에서 자라는 돌앵초(P. saxatili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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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앵초 => https://kheenn.tistory.com/15854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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