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01

제주 4.3의 슬픈 증언 (4)

[스크랩] 제주 4.3사건의 슬픈 증언[4] 아래 글은 굴렁쇠님의 글 http://blog.ohmynews.com/rufdml/82219에서 퍼온 것입니다. 4.3의 아픈 진실이 널리 알려지기를 기원합니다. ▲ 강요배 / 4.3의 슬픈 진실 움직이는 것은 모두 우리의 적이었지만 동시에 그들의 적이기도 했다 그러나 우리는 보고 쏘았지만 그들은 보지 않고 쏘았다. 학살은 그렇게 시작했다. 그날 하늘에서는 정찰기가 살인 예고장을 살포하고 바다에서는 함대가 경적을 울리고 육지에서는 기마대가 총칼을 휘두르며 모든 처형장을 진두지휘하고 있었던 그날 빨갱이 마을이라 하여 80여 남녀 중학생을 금악벌판으로 몰고가 집단학살하고 수장한 데 이어 정방폭포에서는 발가벗긴 빨치산의 젊은 아내와 딸들을 나무기둥에 묶어두고 표창 ..

제주 4.3의 슬픈 증언 (3)

[스크랩] 제주4.3의 슬픈 증언(3) ※ 아래 글은 굴렁쇠 님의 글 http://blog.ohmynews.com/rufdml/81940에서 퍼온 것입니다. 4.3의 아픈 진실이 보다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면서... ▲ 팽나무 / 강요배 그림 '도피자 가족에 대한 대량학살의 기억 지나간 역사의 진실을 캐는 과정에서 꼭 거쳐야 하는 것이 있다. 기억이다. 기억은 한 사회의 다양한 생각이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보려는 것이다. '그 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가 아닌 '그 때 그 일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가' 에 시선이 고정된다. 이 '기억'은 한 개인의 고유한 경험이기도 하지만, 사회 속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개인적 기억'도 사회적 현상이 된다. 기억의 사회성을 처음 지적한 알박스(Maurice Halbwac..

제주 4.3의 슬픈 증언 (2)

※ 다음 글은 굴렁쇠님의 글 http://blog.ohmynews.com/rufdml/81452에서 퍼온 것입니다. 4.3의 아픈 진실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랍니다. 4.3은 항쟁이기도 하지만 살아있는 삶을 파괴한 죽음의 기록이다. 제주 섬사람들이 저항했던 분노의 함성만큼 죽음의 숫자가 역사에 또렷이 새겨져 있다. 무덤에 있지 않고 살아있는 죽음을 본 일이 있는가. 반세기 동안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혼백과 더불어 헤매고 있을 4.3의 실체와 진실찾기가 멈추지 말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며칠 제주를 돌아 다니면서 제주의 풍광을 가슴에만 넣어 두었다. 사진에 기록할 수가 없었다. 눈을 감지 못한 이 죽음의 땅, 항쟁의 섬에서 그 무슨 4월의 아름다움이란 말인가. 4.3영령들에 대한 작디작은 예의만이라도 드..

마삭줄과 줄사철 구별하기

마삭줄과 줄사철은 둘다 덩굴성 관목인데다 마주나는 잎 모양과 크기가 비슷해서 혼동하기 쉽다. 하지만 잎가장자리를 잘 살펴보면 마삭중의 잎은 밋밋하지만 줄사철은 톱니가 있다는 걸 발견할 수 있다. ● 마삭줄 2006. 01. 02 / 비자나무숲 ● 마삭줄 Trachelospermum asiaticum var. intermedium / 용담목 협죽도과의 덩굴식물 적갈색을 띠는 줄기에서 뿌리가 나와 다른 물체에 달라붙으면서 자라는데, 줄기의 두께는 1㎝ 가량이며 5m까지 뻗는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2~5㎝, 너비 1~3㎝ 정도로 비교적 작다. 잎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 윗면은 광택이 난다. 흰색 또는 노란색의 꽃이 5~6월에 줄기끝이나 잎겨드랑이에 취산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꽃부리는 5갈래로 갈라졌으며 수술 ..

비슷한 식물 2006.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