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장대는 제주도, 울릉도 등의 바닷가 모래땅이나 바위틈에서 자라는 십자화과의 두해살이풀인데, 섬에서 자란다고 하여 흔히 '섬갯장대'로 불려왔다. 동해안에서도 갯장대로 보이는 풀들이 흔히 보인다. 그런데 꽃잎의 끝이 깊게 패이거나 불규칙하게 패여 있는 모습을 보이는데 꽃잎 끝이 살짝 패어지는 울릉도나 제주도의 갯장대와는 좀 다르다. 울릉도에 자생하는 섬장대와 비슷한데 섬장대는 털이 비교적 적고 잎가장자리가 매끈하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하는데, 구별이 애매한 경우가 많다. 또 갯장대는 얼핏 보면 털장대와도 닮았지만 갯장대는 털장대에 비해서 꽃이 훨씬 크고 잎이 넓다. ● 갯장대 Arabis stelleri | Coastal rockcress ↘ 양귀비목 십자화과 장대나물속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높이 20~40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