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회에 걸쳐 연속해서 싣는 이 글은 굴렁쇠님의 글 http://blog.ohmynews.com/rufdml/125645에서 퍼 온 것입니다. 4.3의 아픈 진실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를 기대합니다. ▲ 다랑쉬굴의 슬픈 역사를 알고 있을까. 잃어버린 마을 '다랑쉬'를 지켰던 팽나무와 다랑쉬오름. 제주 4·3 대량학살을 이끈 '초토화 작전' 1948년 11월부터 1949년 2월까지 약 4개월 동안 벌어진 '초토화작전' 때 대부분의 중산간마을이 불에 타 사라졌다. 제주섬은 그야말로 불바다가 됐다. 불의 섬이 화산폭발 때 말고도 또 있었을까. 초토화작전은 반인륜적 범죄로 국제법으로도 엄격히 금지되어 있는 법이었다. 11월 중순 이전에는 주로 젊은 남자들이 희생됐지만 이 때부터는 남녀노소가 따로 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