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광대나물, 또는 코딱지나물

모산재 2006. 4. 19. 00:52

  

 

  

 

 

 

 

 

 

 

 

 

광대나물 Lamium amplexicaule | Henbit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한두해살이풀

 

코딱지나물, 보개초, 접골초, 작은잎꽃수염풀, 진주연이라고도 불린다.

 

볕이 잘 드는 양지를 좋아해서 선개불알풀, 냉이 등과 함께 자라는 경우가 많다.
본래 귀화식물이지만 지금은 길가나 빈터에서 흔히 자란다.

먼저 초봄에 피는 분홍색 꽃은 긴 대롱처럼 생겨서 

작은 나비나 벌을 제외한 다른 곤충이 꿀을 빨아먹기 힘들다.


만약 꽃가루를 나르는 데 실패할 경우에는,

꽃이 진 뒤 ‘두번째 꽃’이 피는데,

무화과처럼 폐쇄화로 제꽃가루받이와 수정이 이루어진다. 

씨에는 개미가 좋아하는 입자가 붙어 있어 광대나물의 씨를 열심히 가져간다.

그런데 조금 지나면 씨에서 이 입자가 사라져 버리고,

개미는 운반 중이던 씨를 버리고 간다.

이를 통해 광대나물의 씨는 여기저기에 뿌려진다.

얼레지 또한 이처럼 개미를 이용해서 번식한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고,

민간에서는 풀 전체를 토혈과 코피를 멎게 하는 데 사용한다.
꿀이 많아 밀원식물로 사용되며, 향기가 아주 좋다.

 

 

* 더 보기 => http://blog.daum.net/kheenn/6187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