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큰개별꽃

모산재 2006. 4. 17. 01:09

 

 

 

 

 

 

 

큰개별꽃 Pseudostellaria palibiniana

석죽과(Caryophyllaceae)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키는 10~20㎝이다. 굵은 뿌리가 있고 줄기에는 2줄의 털이 나란 히 나 있다.

잎은 마주나는데 줄기 끝에서는 4장이 마주보며 달린다.

꽃은 4~6월경 4장의 잎이 모인 중앙에 솟아나온 꽃자루 위에서 1송이씩 하얗게 피며

꽃자루는 흔히 2개가 한꺼번에 나온다.

줄기 아래쪽에 꽃이 벌어지지 않는 폐쇄화가 아래로 숙여 피기도 한다.

꽃잎은 5장이지만 꽃받침잎은 5~7장이며, 수술은 10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익는다. 이른봄에 어린순을 캐서 삶아 나물로 먹는다.

 

 

개별꽃 속

 

큰개별꽃과의 열매는 4갈래로 갈라지는 것에 비해,

개별꽃의 열매는 3갈래로 갈라진다.

물기가 많은 숲속의 그늘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꽃의 크기는 작지만 무리지어 피기 때문에 발견하기 어렵지 않다.

개별꽃과 같은 속에 속하는 식물에는 덩굴개별꽃,
숲개별꽃, 큰개별꽃, 긴개별꽃, 참개별꽃 등이 있다.

그 중 덩굴개별꽃은 꽃잎의 모양이 둥글어서

꽃잎 끝이 움푹 패인 개별꽃과는 쉽게 구별된다.

맛이 순하고 부드럽기 때문에 나물로 무쳐 먹는다.

인삼 모양을 닮은 뿌리는 태자삼(太子蔘)이라고 하여,

기를 보충하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며 양기를 보하는 보약으로 쓴다.

오랫동안 병을 앓은 환자나 몸이 약한 어린이, 노인들이 먹으면

몸이 튼튼해진다고 한다.

개별꽃은 인삼과 효력이 비슷하지만,

인삼을 먹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다.

또한 잎과 줄기는 위장병, 치질 등에 처방한다.

 

 

* 개별꽃 => http://blog.daum.net/kheenn/7775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