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과 사초과 골풀과

청사초 Carex breviculmis

모산재 2024. 4. 19. 12:26

 

집 아파트 앞 화단에 청사초들이 더러 자리를 잡고 긴 자루에 달린 푸른 이삭을 내밀고 있어 담아 보았다. 이름처럼 전초 모든 부위가 다 짙은 푸른 풀빛이다.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호주, 뉴기니섬 등지에 분포한다.

 

 

 

 

2024. 04. 17.  서울

 

 

 

 

 

 

● 청사초 Carex breviculmis | Asian shortstem sedge  ↘  사초목 사초과 사초속 여러해살이풀

근경이 짧고, 줄기는 모여나며, 8~40cm, 삼릉형으로, 위쪽으로 까끌거린다. 기부엽초는 연한 갈색, 나중에 섬유 모양으로 갈라진다. 잎은 줄기보다 짧고, 너비 2~3(~5)mm, 편평하고, 가장자리가 까끌거린다. 맨 아래 포엽은 잎 모양이고, 화서보다 길며, 1.5~2mm 정도의 초부가 있고, 나머지 포엽은 까락 모양으로 거의 초부가 없다.

소수는 2~5개 달리는데, 위쪽으로 가까이 달리며, 맨 아래 것은 떨어져 달리기도 한다. 정생소수는 웅성인데, 장타원형으로, 10~15mm × 2~3mm이고, 자루가 없으며, 아래 자소수 가까이에 달린다. 측생소수는 자성으로, 장타원형, 장타원상 난형 혹은 원주형으로, 6~15mm × 3~4mm이고, 꽃이 조밀하게 달리고, 자루가 거의 없는데, 맨 아래에 달리는 것은 2~3mm의 자루가 있는 것도 있다. 자인편은 연한 녹색으로, 장타원형 또는 난상 장타원형으로, 까락을 제외하고 2~2.5mm × 1.2~2mm, 막질, 3개의 녹색 맥이 있으며, 2~3.5mm의 까락으로 삐져나오고, 끝은 자른 모양 혹은 둥그런 모양이다. 과낭은 연한 녹색으로, 보통 자인편과 길이가 같고, 도란형, 둔한 삼릉형, 막질, 위쪽으로 조밀하게 털이 있다. 수 개의 맥이 있는데, 기부 쪽은 서서히 좁아지면서 짧은 자루 모양으로 되고, 위쪽은 갑자기 좁아져서 원뿔 모양의 부리로 되고, 구부는 오목하다. 암술머리는 3개로 갈라진다. 수과는 밤색으로, 팽팽하게 들어 있고, 둔한 삼릉형, 약 1.8mm, 끝에 원반 모양의 부속체가 있다. <벼과 · 사초과 생태도감 >, 2016

 

 

 

 

청사초는 변이가 심하여 많은 변종으로 나눈다. 변종으로 갯청사초(var. fibrillosa), 가는청사초(var. puberula), 두메사초(var. discoidea)가 있다. 두메청사초(C. candolleana)는 제주도 숲에, 갯바위청사초(C. meridiana)는 남해안과 제주도 갯바위 틈에서 자생한다. 근경이 길게 뻗는 것이 특징인 갯청사초(var. fibrillosa)는 태안 해변에 자생한다.

 

 

※ 참고 : Carex breviculmis - Wikipedia  

 

 

• 갯청사초(var. fibrillosa) : 옆으로 뻗는 근경이 있고 잎이 질기고 광택이 있다. 첫째 포가 화경보다 길며 과포의 길이가 3mm이다. 안면도.

=> https://kheenn.tistory.com/15858774

• 청사초(C. breviculmis) : 과낭의 윗부분은 잘록하고 부리는 상대적으로 매우 짧다.

=> https://kheenn.tistory.com/15855365  https://kheenn.tistory.com/15854327

• 가지청사초(C. polyschoena): 청사초에 비해 암꽃이삭이 길고 성글게 피며, 줄기에 작은이삭들이 달리는 간격이 길다.

=> https://kheenn.tistory.com/15857996  https://kheenn.tistory.com/14914592

• 실청사초(C. sabynensis) : 줄기 아래 잎집이 검은갈색이고, 암꽃 인편이 갈색을 띠고, 과낭에 털이 많으며 부리가 갈라진다.

=> https://kheenn.tistory.com/15857137 

• 부리실청사초(C. subebracteata) : 실청사초에 비해 길게 뻗는 줄기가 있다.

=> https://kheenn.tistory.com/15857014

• 지리실청사초C. subebracteata var. leiosperma) : 과포의 능선 이외에 털이 없다.

=> https://kheenn.tistory.com/15852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