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과 사초과 골풀과

골사초 Carex aphanolepis

모산재 2024. 5. 15. 14:09

 

개찌버리사초와 닮았다는 골사초를 만나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바로 짚 근처 야산 등성이 일본목련나무 그늘 풀밭에서  만난다. 개찌버리사초(Carex japonica)와 유사하나 암꽃이삭에 자루가 거의 없으며, 과낭 부리가 짧고 밝은색이고 암술대가 일찍 떨어지는 점으로 구별된다.

골사초의 변종으로 수꽃이삭에 암꽃이 달리는 것을 잡골사초(var. mixta)가 기재되어 있지만, 사초속 식물에서는 가끔 보이는 현상으로 별개의 종으로 보기에 의문이 있다.

 

우리나라와 일본에 분포하며 산지 그늘 풀밭에 자란다.

 

 

 

 

2024. 05. 10.  서울

 

 

 

 

 

 

 

● 골사초 Carex aphanolepis    ↘  사초목 사초과 사초속

잎은 폭 2~4mm이며 황록색이고 밑부분의 엽초는 연한 갈색이며 흔히 잘게 갈라진다. 근경은 가늘고 옆으로 뻗는다.

꽃대의 높이는 20~40cm로서 깔깔하고 중앙 이상에 흔히 1개의 잎이 달린다. 작은이삭은 3~4개이며 웅소수(雄小穗)는 줄기끝에 달리고 선형이며 자소수는 옆에 달리고 구형 또는 긴 타원형이며 대가 없고 길이 7~12mm, 지름 5.5~7mm로서 곧추 또는 옆으로 비스듬히 서며 꽃이 빽빽하게 달린다. 첫째 포는 꽃차례보다 훨씬 길고 밑부분은 초상이 아니며 자화영(雌花穎)은 긴 타원형이다. 암술대는 밑부분이 굵지않고 암술머리는 짧으며 3갈래이다. 과포는 포영보다 길며 퍼지고 난상 타원형이며 두꺼운 막질이고 겉에 맥이 있으며 길이 3~3.5mm로서 부풀은 삼능형이고 연한 녹색 또는 갈색점이 있으며 밑부분이 짧은 대로 되고 윗부분은 갑자기 좁아져 짧은 부리로 되며 끝은 백색 막질이고 2개로 갈라진다. 수과는 엉성하게 들어있으며 넓은 달걀모양이고 길이 1.5~2mm로서 삼릉형이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참고 : Carex aphanolepis in Flora of China @ efloras.org   Carex aphanolepis (gbif.org)

 

 

☞ 개찌버리사초 => https://kheenn.tistory.com/15857068  

☞ 개찌버리사초? 골사초? => https://kheenn.tistory.com/15855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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