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풀꽃나무

종가시나무 Quercus glauca

모산재 2006. 1. 24. 22:30

 

교토, 료안지에서 만난 종가시나무, 겨울에도 푸른 잎을 단 나무에 도토리를 달고 있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하다.

 

종가시나무는 참나무과의 상록교목으로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흔한 가시나무의 한 종이라고 한다.

 

 

교토 료안지(龍安寺)

 

 

 

 

 

종가시나무 Quercus glauca / 참나무과의 상록교목

 

높이는 15m에 달하고, 가지에 털이 없다. 나무껍질은 녹색 빛이 나는 회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타원형에서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타원형이며 표면에 윤기가 있고 윗부분에 몇 개의 톱니가 있다.

 

꽃은 1가화이고 4∼5월에 피며 암꽃이삭은 새가지 중앙부의 잎겨드랑이에서 위로 곧게 서고 2∼3개의 꽃이 달린다. 수꽃이삭은 새가지 밑에서 밑으로 처지고 흰털이 있다.

 

각두(殼斗)는 반구형이며 지름 6∼9mm이고 5∼6층의 동심원층이 있다. 열매는 견과(堅果)는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이고 길이가 1.5∼2cm이며 10월에 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