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풀꽃나무

뿔남천 Mahonia japonica

모산재 2006. 1. 24. 21:24

 

일본 곳곳 정원에서 만날 수 있는 뿔남천(Mahonia japonica)은 원산지가 중국이라고 한다. 종소명으로 보면 일본산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일본에는 야생하는 뿔남천이 없다고 한다.

 

매자나무과의 늘푸른 떨기나무로 대만남천죽이라고도 한다. 노란 꽃은 매자나무과의 특징이 잘 보이며 깃 모양 겹잎에 날카로운 가시가 있는 점이 특징적이다.

 

 

 

고후쿠지

 

 

 

 

료안지

 

 

 

뿔남천 Mahonia japonica / 미나리아재비목 매자나무과의 상록관목

 

높이 1∼3m이다. 다소 가지가 갈라지고 나무껍질은 코르크질이다. 잎은 어긋나지만 가지 끝에 모여 달리고 1회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으로 딱딱하고 가장자리에 바늘같이 뾰족한 톱니가 있다. 또한 표면은 녹색으로 윤기가 있고 겨울에는 홍색빛을 띤 갈색으로 변한다. 잎자루 밑부분이 턱잎으로 둘러싸진다. 

 

주로 3∼4월에 노란 꽃이 밑으로 처지는 총상꽃차례로 피는데, 초겨울에 피는 품종도 있다. 열매는 장과로서 둥글고 9∼10월에 자줏빛을 띤 검은색으로 익으며 겉에 분 같은 가루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