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풀꽃나무

왕백량금 Ardisia crenata var. toquetii

모산재 2006. 1. 25. 21:35

 

고류지(廣隆寺)와 료안지(龍安寺)의 정원에서 만난 백량금. 우리 나라의 제주도와 홍도 등 남서해안의 섬에서 자라는 자금우과의 상록 관목이다. 크리스마스 무렵, 겨울에도 푸른 잎과 붉은 열매가 아름다워 Christmas berry라 부른다.

 

이것은 키가 높고 물결 모양의 톱니가 발달한 커다란 잎으로 보아 왕백량금으로 보인다.

 

 

 

 

 

고후쿠지(廣隆寺)

 

 

 

 

 

 

료안지(龍安寺)

 

 

 

 

 

 

 

 

● 백량금(百兩金) Ardisia crenata | Christmas berry  ↘  장미목 자금우과 자금우속의 상록 소관목

높이 약 1m이다.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이며 길이 7∼12cm, 나비 2∼4cm이다. 짙은 초록빛으로서 윤이 나고 가장자리의 둔한 톱니 사이에는 선모(腺毛)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5∼10mm이다.

꽃은 양성화로서 6∼8월에 피는데, 흰 바탕에 검은 점이 있으며 가지와 줄기 끝에 산형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며 그 조각은 달걀 모양이다. 화관도 5갈래로 갈라지며 지름 약 8mm이고 검은 점이 있다. 열매는 핵과로서 둥글고 9월에 붉게 익으며 다음해 새 꽃이 필 때까지 달린다.

 

 

 

 

 

• 왕백량금(var. toquetii) : 높이 약 2m, 잎 길이 약 12cm이고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는 것. 홍도·제주도 골짜기나 숲의 그늘에서 자란다. 관상용으로 심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