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나무 일기

서울의 봄꽃 소식

모산재 2006. 3. 11. 21:01

2006. 03. 11

 

 

<대모산에서>

 

산괴불주머니

 

아직 꽃이 피기에는 좀 이른가 보다.

 

 

 

풍년화

 

일주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꽃은 한창이다. 시들어가는 꽃도 눈에 띈다.

 

 

 

 

 

꽃다지

 

음지쪽이라 아직 꽃을 피우지 않고 있다.

 

 

 

 

생강나무

 

개포7단지 쪽 대모산 줄기를 넘어 오는데, 동백꽃이 환하게 피었다. 산속은 아직 겨울 티를 벗지 못했는데 홀로 봄소식을 전한다.

 

 

 

 

 

 

산마늘

 

등산로 옆에 산마늘 새싹이 푸른 생명력을 뽐내고 있다.

 

 

 

 

매화

 

개원중학교 담장 밖엔 매화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아직은 이 나무 한 그루의 서너 가지에 피었을 뿐이다.

 

 

 

 

 

 

<양재천에서>

 

애기똥풀

 

양재천 언덕엔 애기똥풀 푸른 잎사귀가 무성하다. 얼마 있지 않아 꽃을 피울 것이다.

 

 

 

꽃망울 터뜨리는 개나리

 

양재천 건너 뚝방엔 개나리 노란 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노랑 물감을 풀어 놓은 듯한 풍경이 펼쳐질 날이 멀지 않았다.

 

 

 

 

 

 

 

꽃 지는 개불알풀(=봄까치꽃)

 

 

 

 

물가의 풀빛도 푸르러지고 있다.

 

 

 

쇠뜨기

 

 

 

 

갈퀴덩굴

 

 

 

박주가리

 

미처 종자를 날려보내지 못하고 바람에 홀씨의 부드러운 털만 날리고 있다.

 

 

 

버들개지

 

 

 

 

 

어둠 깃드는 양재천

 

어두워 가는 하늘 아래 푸른 봄빛을 감추지는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