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조경종

빈카(일일초 또는 매일초) Vinca rosea

모산재 2005. 11. 20. 02:28

 

꽃이 매일 핀다해서 매일초라 하는데, 일일초 또는 빈카라 부르기도 한다. 마다가스카르·자바섬·브라질 등이 원산지이인데, 그곳에서는 여러해살이풀이나 우리나라에서는 기후 조건으로 인하여 한해살이풀에 속한다.

 

 

 

 

 

 

매일초 Vinca rosea | Madagascar periwinkle / 협죽도과의 한해살이풀

 

높이 30∼50cm이다. 밑부분은 나무처럼 단단한데, 여기서 덩굴성 가지가 자라고 꽃이 달리는 가지는 곧게 선다.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형으로서 끝이 둔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윤이 나며 주맥(主脈)을 따라 흰 무늬가 있다. 뒷면은 부드러운 털이 나며 잎자루 밑동에 선(腺)이 있다.

 

꽃은 7∼9월에 피고 지름 2.5∼3.5cm이며 빛깔은 자주색·흰색·빨간색 등이다. 꽃잎은 5장이며 1송이씩 핀다.

 

 

 

비슷한 종인 덩굴매일초(V. major)는 유럽 원산으로서 연한 자줏빛 꽃이 피며 자궁출혈·장출혈·객혈 등의 치료제와 관상용으로 쓴다. 얼룩매일초(V. major var. variegata)는 잎가장자리에 노란빛을 띤 흰색 무늬가 있다.

 

인도에서는 옛날부터 약료작물로 재배하여 왔으며 악성종양 등의 치료약으로 사용하며 관상용으로 심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