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범꼬리 Bistorta officinalis subsp. japonica

모산재 2024. 6. 13. 21:05

 

원기둥 모양의 꽃차례가 호랑이 꼬리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떵속줄기가 굵으며 약용한다. 전국 높은산 골짜기나 능선부 볕이 잘 드는 풀밭에서 자란다. 일본, 중국, 러시아에도 분포한다.

 

 

 

 

2024. 06. 07.  대관령

 

 



 

 

 

 

● 범꼬리 Bistorta officinalis subsp. japonica  ↘  목련강 석죽아강 마디풀목 마디풀과 범꼬리속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는 굵으며 겉은 검은색, 속은 붉은색을 띤다. 줄기는 곧추서며 5-6개의 마디가 있고, 높이 30-100cm이다. 뿌리잎은 삼각상 피침형, 길이 7-22cm, 너비 2-5cm, 잎자루가 길다. 줄기 밑부분의 잎은 뿌리잎과 비슷하지만 작다. 줄기 윗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없으며, 밑이 심장 모양이고, 줄기를 감싼다.

꽃은 6-8월에 줄기 끝에서 길이 2-6cm의 이삭꽃차례를 이루어 다닥다닥 달린다. 양성화이다. 화피조각은 5장이며, 연한 분홍색 또는 흰색이다. 수술은 8개이고, 꽃밥은 보라색이다. 암술은 3개이다. 열매는 수과이며, 세모가 진다.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생물다양성>

 

 

 

 

※ 뿌리줄기를 '권삼(拳蔘)' '자삼(紫蔘)' '회두삼(回頭蔘)'이라 하며 약용한다. 근경은 탄닌, 전분, 당류 및 pectin, 식물고무질, 점액질, 수지(樹脂) 등을 함유한다. 열을 내리게 하고 경기를 풀어주며 종기를 가라앉힌다. 경기, 파상풍이나 장염, 이질을 다스리는 데 사용되고 임파선종이나 악성종기, 구내염, 피부질환을 다스린다.

어린 잎을 데쳐서 나물로 먹고, 유럽 북부에서는 오래 전부터 식용해 왔다. 절인 근경은 강장제로 요리된다. 아메리카 인디언 샤이엔족은 근경을 스튜나 수프로 만들어 먹었다. 잎과 뿌리는 베인 곳을 낫게 한다. 근경으로 만든 양치제는 입의 궤양, 담, 잇몸에 나는 출혈을 막아 주고 설사와 염증을 치료한다. 탄닌이 풍부하므로 수렴작용이 있다.

 

※ 참고 자료 : Bistorta officinalis subsp. japonica (biglobe.ne.jp)  

 

 

• 흰범꼬리 : 줄기잎은 잎자루가 짧거나 없고 뒷면에 흰색 털이 밀생하여 은백색을 띤다.

• 가는범꼬리 : 범꼬리에 비해 잎이 좁고, 피침형 또는 선상 피침형이다.

• 이른범꼬리 : 근생엽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달걀모양 또는 긴 타원형, 뒷면은 다소 흰색, 잎자루는 길다.

• 씨범꼬리 : 근경은 굵고 짧다. 근생엽은 피침형, 긴 타원상 피침형이다.

 

 

☞ 범꼬리 => https://kheenn.tistory.com/15858748 (대청봉) 

☞ 호범의꼬리 => https://kheenn.tistory.com/13198975   

☞ 눈범꼬리 => https://kheenn.tistory.com/15859417 https://kheenn.tistory.com/15859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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