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전호 Anthriscus sylvestris

모산재 2015. 5. 22. 16:55

 

전호는 미나리과(산형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어린순을 '생치나물'(북한의 문화어임) 또는 '사생이나물'이라 하여 식용한다. 미나리와 당귀 향이 섞인 듯한 독특한 향이 있다. 

 

줄기는 곧게 서며 속이 비어 있으며, 5개의 꽃잎 중 두 개의 꽃잎이 큰 것이 특징이다. 모여 핀 꽃은 가장자리에 핀 것이 크고 가운데에 핀 것은 작다.

 

 

 

 

2015, 05, 16,  금대봉, 대덕산

 

 

 

 

 

 

● 전호 Anthriscus sylvestris  ↘  산형과 전호속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1m에 이른다. 줄기는 곧게 서서 여러 개의 가지를 치며 온몸이 밋밋하고 털이 없다. 잎은 두 번에 걸쳐 세 갈래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다시 깃털 모양으로 가늘게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의 끝은 뾰족하고 일반적으로 잎 가장자리는 밋밋한데 때로는 약간의 톱니가 나는 경우도 있다.

가지 끝에서 6~12대의 꽃대가 가지런히 자라나 작은 꽃이 무수히 뭉쳐 우산 꼴을 이룬다. 5장의 꽃잎이 달린 흰색 꽃은 지름이 3~4mm 정도이다. 꽃이 핀 뒤에 길쭉한 생김새의 검고 윤기 나는 씨가 맺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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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호는 특히 뿌리가 잘 발달되어 약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는데 생약명은 '아삼(蛾蔘)'이지만 흔히 '전호(前胡)'로 통한다. 이 약은 폐에 작용하여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멈추게 하는데, 특히 감기 초기에 발열증상을 띠면서 해소·천식을 일으킬 때에 탁월한 반응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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