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풀꽃나무

일본, 먼나무 Ilex rotunda

모산재 2006. 1. 24. 11:42

 

나라 호류지(法隆寺)에서 만난 먼나무.

 

남해안 바닷가 숲에 자라는 상록 큰키나무로 제주도에서 가로수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감탕나무과의 늘푸른 교목이다. 겨울철 푸른 잎과 함께 보석처럼 붉은 열매가 조랑조랑 달려 있는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

 

 

 

 

 

 

먼나무 Ilex rotunda / 감탕나무과의 상록 교목

 

높이가 5~10m 정도이며 어린 가지는 어두운 갈색이고 털이 없다. 잎은 가죽질이며 어긋나고 두꺼우며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털이 없다.

 

꽃은 5~6월에 암수딴그루로 피며, 햇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취산꽃차례로 2-7개씩 달리고, 붉은빛이 도는 녹색 또는 흰색이다. 꽃잎과 꽃받침잎은 각각 4-5장이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 5∼8mm이며 10월에 붉게 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