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동의나물 Caltha palustris

모산재 2014. 5. 19. 19:30

 

습지나 물가에 나는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흰 수염뿌리를 많이 가지고 있다. 뿌리잎은 모여나며긴 잎자루에 둥근 심장형 잎이 달린다. 꽃은 줄기 위쪽에 2~4개씩 달리며 노란색 꽃받침잎이 꽃잎처럼 보인다. 미나리아재비과의 많은 꽃들이 그렇듯이 꽃잎은 없다.

 

 

 

2013. 5. 17.  대관령

 

 

 

 

 

● 동의나물 Caltha palustris  ↘  목련강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동의나물속

흰색의 굵은 뿌리에서 잎이 뭉쳐난다. 잎은 심장모양의 원형 또는 달걀모양의 심원형이며 길이와 나비가 각각 5∼10cm로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거나 밋밋하다.

꽃은 꽃잎이 없으며 꽃받침 조각이다. 4∼5월에 피고 황색이며 꽃줄기 끝에 1∼2개씩 달리고 작은꽃가지가 있다. 열매는 골돌(利咨)로 4∼16개씩 달리고 길이 1cm 정도이며 끝에 암술대가 붙어 있다.

 

 

 

※ '여제초(驢蹄草)'. '수호로(水葫蘆)'라고도 한다. 뿌리를 포함한 모든 부분을 약재로 쓴다. 

독성식물의 하나로 잎과 줄기에 베라트린(Veratrin), 베르베린(Berberin), 헬레보린(Helleborin), 아네모닌(Anemonin), 퀘르세틴(Quercetin), 이소람네틴(Isorhamnetin) 등의 다양한 알칼로이드가 함유되어 있다. 진통, 최토(催吐), 거풍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가래가 많이 끓는 증세, 팔·다리가 쑤시고 아픈 증세, 머리가 혼미하고 어지러운 증세, 식중독 등의 질환에 사용한다. 그밖에 어린아이의 이질에도 유효하다.

 

 

※ 동의나물 열매 = >https://kheenn.tistory.com/1585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