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까마귀머루 Vitis ficifolia var. sinuata

모산재 2008. 6. 3. 20:32

 

잎이 3~5개로 깊이 갈라지는 모양이 가새잎개머루와 비슷한데, 갈라진 잎의 끝이 뾰족한 가새잎개머루와 달리 잎끝이 둥글다. 그리고 꽃차례도 가새잎개머루가 편평한 취산꽃차례인 것과 달리 길쭉한 원추꽃차례로를 이룬다.



서울대공원

 

 



 

 

까마귀머루 Vitis ficifolia var. sinuata / 포도과의 낙엽 덩굴나무

     이명 : 모래나무, 새멀구, 참멀구, 돌머루, 가새머루, 가마귀머루

 

잎은 호생하고 둥글며 3-5개로 깊게 갈라지고 예두 심장저이며 길이 6~19cm로서 열편이 다시 갈라지고, 만(灣)이 둥글며 표면에 털이 없고 뒷면에 회갈색 면모가 밀생한다. 가을철에 잎이 붉게 물든다. 나무에 기어올라가거나 지상으로 뻗어 길이가 2m에 달하고 어린 줄기는 능각이 있으며 적갈색 면모로 덮여 있다.

 

꽃은 잡성화로서 7월에 피며 연한 황록색이고 5수성이며 잎과 대생하는 원추화서를 이루고 화서가 잎보다 짧으며 화경에서 덩굴손이 발달하며 털이 있다. 꽃받침은 윤상이고 꽃잎은 끝이 합쳐져며 밑부분이 갈라져서 떨어진다. 열매는 장과로 지름 5-10mm로서 9-10월에 흑자색으로 익고 2-3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열매는 포도 송이 모양으로 달리고 신맛이 난다.

 

우리 나라 중부 이남. 일본, 중국, 대만에도 분포한다. <국가생물종지시정보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