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호자나무 열매 Damnacanthus indicus

모산재 2008. 6. 3. 19:49

 

호자나무는 이름 그대로 '호랑이 가시 나무'라는 뜻인데 뾰족한 가시가 호랑이를 찌른다는 뜻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한다. 고 호자나무라고 한다. 우리 나라에는 홍도와 제주 등에서 제한적으로 자생하고 일본과 중국, 인도의 난대지역에 분포한다.


같은 속으로 제주도에 자생하는, 잎이 보다 크고 가시는 짧은 수정목(D. major)이 있다.

 


 


 서울대공원


 

 



 

↓ 함평 자연생태공원

 

 

 


● 호자나무 Damnacanthus indicus / 꼭두서니과의 상록관목

 

높이 1m에 달하고 가지가 퍼지며 짧은 털이 있다. 잎이 달린 자리에서 잎의 길이와 비슷한 가시가 나온다. 잎은 짧은 대가 있고 마주달리며 넓은 난형 또는 난원형이다. 또한 윤기가 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6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에 1∼2개씩 달리며 백색이다. 꽃받침은 짧고 화관은 통형()이며 끝이 4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4개이고 장과(漿)는 둥글며 지름 5∼7mm로 붉게 익고 겨울까지 남아 있다. <두산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