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과 382

팥배나무 열매 Sorbus alnifolia

열매가 팥을 닮고, 꽃 모양이 배나무를 닮아 팥배나무라 부르지만, 배나무속(Pyrus)이 아닌 마가목속(Sorbus)이다. 소교목으로 관목상을 보이는 경우도 많은데, 국생정에서는 아예 낙엽관목으로 기재하고 있다. 한반도 전역에 분포하는데 남도지방의 팥배나무 열매가 더 크고 열매의 새콤한 맛도 더 뚜렷하다. 해남 ● 팥배나무 Sorbus alnifolia | Korean Mauntain Ash ↘ 장미목 장미과 마가목속 교목 높이 15m. 일년생가지에 껍질눈이 뚜렷하고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다. 동아는 홍색으로 광택이 있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타원상 달걀꼴로, 끝은 넓은 점첨두이고, 원저로, 길이와 폭은 각 5 ~ 10cm× 3.5 ~ 7cm이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이중거치가 있다. 잎자루 길이는 1 ~ ..

우리 나무 2016.12.11

눈개승마 Aruncus dioicus var. kamtschaticus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암수딴그루이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비교적 높은 산 숲 속에 드물게 자라며, 중국과 러시아 동북부, 일본에 분포한다. 지리산 눈개승마 암꽃 눈개승마 수꽃 ● 눈개승마 Aruncus dioicus var. kamtschaticus | goat’s-beard ↘ 장미목 장미과 개승마속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80-300cm다. 잎은 어긋나며, 2회 또는 3회 깃꼴겹잎, 노루오줌의 잎과 비슷하다. 작은 잎은 좁은 난형,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 앞면은 윤기가 있고, 뒷면은 드물게 털이 있다. 꽃은 5-7월에 암수딴포기로 피며, 줄기 끝에 원추꽃차례를 이루어 달리고, 노란빛이 도는 흰색이다. 수꽃은 암꽃보다 조금 크다. 꽃잎은 5장, 주걱 모양, 꽃받..

우리 풀꽃 2016.06.27

가야산의 돌양지꽃 Potentilla dickinsii

장미과 양지꽃속의 여러해살이풀로 햇볕이 잘 드는 표고 500m 이상의 고산지대 건조한 바위틈과 사질 토양에서 자란다. 가야산 ● 돌양지꽃 Potentilla dickinsii ↘ 장미목 장미과 양지꽃속의 여러해살이풀 전체에 누운털이 있고 뿌리는 통통하며 목질이다. 줄기는 가늘고 길며 곧게 선다. 높이는 20cm 정도이다. 잎은 대개 밑동에서 뭉쳐나며 잎자루는 길다. 줄기잎은 3출 또는 깃꼴이며 1∼2쌍이고 밑쪽의 잎은 작다. 작은잎은 달걀모양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뒷면은 백색을 띠며, 길이는 2cm 정도이다. 7∼8월에 황색 꽃이 피는데, 꽃은 드문드문 붙고 취산꽃차례(聚揀花序)를 이루며 줄기 끝 또는 잎겨드랑이에 붙고 꽃대는 가늘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달걀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덧꽃받침도 ..

우리 풀꽃 2016.06.16

솜양지꽃 열매 Potentilla discolor

예당저수지 주변 언덕에 있는 어느 펜션 옆 산소 풀밭에서 꽃이 져버린 솜양지꽃을 만난다. 양지꽃속으로 잎의 앞면을 제외하고 잎 뒷면을 포함하여 식물체 전체가 뽀얀 솜털로 덮여 있어 솜양지꽃이라고 한다. 뿌리가 방추형으로 비대한 것도 특징이다. 덩이뿌리는 밤 같은 맛이 있다고 하며, 말린 것을 해열·지혈 등에 약용한다. '닭의발톱', '번백초', '뽕구지'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중부 이북 바닷가와 양지에서 자란다. 예산 응봉 ● 솜양지꽃 Potentilla discolor | Discolor Cinquefoil ↘ 장미과 양지꽃속의 여러해살이풀 잎 표면 이외에는 솜같은 털이 밀생한다. 원줄기는 높이 15-40cm로서 비스듬히 자란다. 뿌리가 몇개로 갈라져서 방추형으로 굵어지며 방사상으로 퍼진다. 근..

열매와 씨앗 2016.05.31

곰배령의 고산형 양지꽃(Cinquefoil) Potentilla fragarioides var. major

곰배령과 점봉산에서 만나는 양지꽃은 작은잎이나 잎자루의 모양이 돌양지꽃을 닮았고 꽃의 화심은 주황색이 선명하여 민눈양지꽃을 보는 듯하다. 얼핏 보면 돌양지꽃 잎에 민눈양지꽃을 결합한 듯한 모습인데, 들판이나 야산에서 만나는 양지꽃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이 양지꽃을 별도의 종으로 다루고 있지는 않다. ☞ 고산형 양지꽃 더 보기 => http://blog.daum.net/kheenn/15855316 http://blog.daum.net/kheenn/14724867

우리 풀꽃 2016.04.27

나도양지꽃 Waldsteinia ternata

꽃이 양지꽃을 닮았지만 양지꽃속(Potentilla)이 아니다. 나도양지꽃속(Waldsteinia)의 유일한 자생종 여러해살이풀이다. 경북 이북의 깊은 산에서 자란다. 곰배령 ● 나도양지꽃 Waldsteinia ternata ↘ 장미목 장미과 나도양지꽃속의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는 가늘며 옆으로 길게 벋는다. 전체에 털이 많으며 높이가 10∼20cm이다. 잎은 뿌리에서 2∼3개가 뭉쳐나온 길이 6∼10cm의 긴 잎자루에 달리며 세 장의 작은잎이 나온 잎이다. 작은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다소 윤이 나고 양면에 털이 있으며 잎의 윗부분 가장자리에 깊이 패어 들어간 톱니가 있고 아랫부분은 밋밋하다. 3장의 작은잎 중 가운데 잎은 3갈래로 갈라지고 옆에 있는 잎들은 2갈래로 갈라진다. 꽃은 5∼6월에 ..

우리 풀꽃 2016.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