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 안흥의 어느 골짜기에서... 오염되지 않은 계류나 냇물 등 1급수에만 사는 환경오염의 지표종으로 새우와 게의 중간형이다. 몸은 새우 같고 발은 게와 비슷하게 생겼다. 대하와 비슷하고 바다가재류와 유연관계가 매우 가깝다, 한자어로는 '석해(石蟹)'라 한다. 폐디스토마(폐흡충)의 중간숙주로 유명하다. 한반도와 중국 동북부에 분포하는데, 함경도와 평안북도, 울릉도와 제주도에는 서식지 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마도 암수 한쌍인 듯하다. 안쪽은 수놈 바깥쪽은 암놈으로 보이는데, 저 지느러민지 꼬리 부분이 긴 놈이 암놈일 게다. 새끼를 저기에다 품어 키우는 걸 어린 시절에 본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 있다. 위의 녀석은 왼쪽 집게발을 잃었는지 다시 난 붉은색의 작은발을 달고 있다. 1급수..